존경하는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여러분,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소원이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020년은 한국전자파학회의 미래 30년을 시작하는 원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파분야에 대한 지난 30년간의 노하우와 학술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학술연구 및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전파산업의 비젼을 제시하는 대표 학회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2020년에는 대내외적으로 학회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드높이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인 ‘전자파기술’은 국문 논문지, 영문 논문지인 JEES와 함께 우리 학회를 대표하는 발간지입니다. 2020년 1월에 발간되는 학회지인 ‘전자파기술’은 제 31권 1호(통권 137호)로 31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회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학회지는 격월로 발간되며, 핫이슈가 되고 있는 기술해설의 특집호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자파의 표준 및 규격 동향, 신기술 동향 및 전파정책의 제안, 산업체의 기술동향, 국제 학술회의 내용 및 참관기, 전자파기술 관련 대학 및 산업체∙연구소 탐방기, 회원사 방문기, 회원동정 및 신간소개, 전파교육과 엣세이, 자유기고 등 다양한 내용과 함께 학회 워크샵을 포함한 각종 행사나 이사회의 소식을 소상하게 편집하여 회원들과 공유하는 학회 대표 발간지 중의 하나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학회지는 무선통신 및 그 응용 분야에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슈를 찾고, 이슈에 대한 견해를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분야 전문가로부터의 견해를 공유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새로운 이슈에 대한 학술/기술/정책/산업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학회지는 우리 학회의 고유 분야인 EMC/EMP, 안테나와 전파전파, 마이크로파/밀리미터파/테라헤르츠파, 레이다, 주파수 공유 기술 및 관리, 전자파 생체 영향 외에 각종 전파 응용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에 국가적 차원에서 핵심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율항공기/자율선박/자율자동차, 드론, 스마트 로봇,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한 초연결 ICT 기술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학회지를 통하여 공개되는 첨단 기술내용들이 전 산업에 녹아들어, 고유한 전자파 분야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실현을 위한 5G와 6G 등과 연결된 전파 관련 산업 전반의 선도적 기술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불어 우리 학회가 미래의 전자파 기술발전 리더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2020년도 학회 중점 추진사항을 회원 여러분께 간략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회원/회원사 증대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제공입니다.

2019년 학회 회원의 누적회원수가 9천 명을 넘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은 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 및 회원사 확보에 노력하고자 합니다. 학회에 접근하기 쉽도록 홈페이지를 완전히 새롭게 신설하였으며,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자파 관련 콘텐츠를 더욱 많이, 보다 쉽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는 특별회원사 유치 및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의 고유 분야뿐만 아니라 전자파와 융⦁복합된 기술 분야도 학회로 수용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춘 회원확보와 그에 적절한 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영문지인 JEES의 SCIE 등재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학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의 크나큰 숙제이기도 했던 JEES의 SCIE 등재는 여전히 회원 모두의 숙원사업이기도 합니다. 현재 JEES는 SCIE 전 단계로 도입된 E-SCI 단계에 진입하여 있습니다. 2020년에는 학회 영문지의 SCIE 등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영문지에 많은 투고가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셋째, 학회 운영의 원활화를 위하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자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회의 각종 학술 행사 규모는 약 2 배 정도로 커졌지만, 학회의 운영 조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자파와 관련된 새롭고 다양한 산업과 학문 분야의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규모의 조직 운영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전부를 한꺼번에 다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우선 순위를 정하여 점진적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넷째, 학회 중장기 마일스톤(Milestones)의 정립입니다.

지난 30년을 잘 이끌어 주신 명예회장님들에게 이 글을 통해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전자파와 관련된 학문 분야와 전파산업 분야의 변화주기가 과거에 비하여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회의 경우, 회장의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주기의 변화에 대응하고 정통성을 이어가는 방향성과 이정표가 학회의 장기적 발전을 위하여서는 회장의 임기와 상관없이 유지되고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따라서 학회의 향후 10년을 고려한다면, 학회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장기 마일스톤의 정립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마일스톤 정립을 위한 학회의 뼈대를 만드는 시작의 해로 하고자 합니다. 향후 2~3년에 걸쳐 보완하고 수정하여 학회의 비젼을 완성하고 이를 후대가 잘 활용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섯째, 해외지부 설립과 국내 지부 활성화를 위한 유대관계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에는 강원지부, 영남지부, 제주지부, 충청지부, 호남지부가 있습니다. 각 지부는 지부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부의 인적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운영되어 왔습니다. 2020년에는 지부의 재정지원을 늘리고, 지부와의 소통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회장단의 지부방문을 통한 간담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또한 지부가 더욱 활발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지부가 하계·동계 종합학술대회 및 각종 워크숍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도록 유도하고, 지부와 상호 유대 관계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는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2020년을 기점으로 해외지부를 설립하고자 합니다. 학회의 규모와 위상이 더욱 높아진 지금, 뒤를 돌아보면 해외에서 활동하는 많은 회원들과 재외동포들이 있습니다만 그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해외지부가 아직은 없었습니다. 이에 2020년에는 우선 미국(서부), 중국, 일본에 해외지부를 설립하여 해외지부의 기반을 만들고 학회의 외형을 갖추며 국제화를 이루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여섯째, 연구회와 산학연간 상호 교류 확대 및 국제학술회의 유치를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학회에는 학술위원회 산하 17개의 연구회와 1개의 전파정책특별위원회가 있으며, 대부분의 각 연구회와 특별 위원회는 매년 1회 이상의 학술연구 및 정책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도 각 연구회가 활발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학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특히 산학연관이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합니다. 또한 모든 연구회가 하계·동계 종합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도록 유도할 것이며, 연구회를 통하여 산학연관이 상호 소통하고 유대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연구회와 관련이 있는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에 유치하여 학회를 통해 개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고 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국제학술회의 유치 추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일곱째, 학회의 대내외 홍보와 홈페이지의 내실화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단장된 학회 홈페이지를 회원들이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속적인 보완과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휴대폰을 이용한 학회 접근성을 보다 쉽게 구현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학회를 알릴 수 있는 학회 소개용 동영상을 제작하고, 학회 주관 워크숍의 주요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언론 인터뷰의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후학들을 위한 인터넷용 전공용어 해설 자료 제작과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전파산업 소개 및 분석 등을 통하여 회원 서비스를 보다 현실화하겠습니다.

여덟째, 특별회원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학회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학회는 전자파라는 고유 분야의 학문을 산업에 응용하여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그래서 학회에 전파정보방송통신과 관련된 많은 산업체들이 특별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학회의 특성상 학문연구가 중심이 되어 왔습니다만, 2020년부터는 특별회원사들의 요구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중소 규모의 특별회원사가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학생회원들의 ‘1일 기업 방문제도’를 신설한다든지, 지역별 또는 분야별 ‘전파인턴제도’를 신설하여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여러분!

저를 포함한 학회 집행부는 2020년에 세운 학회 사업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학회지인 ‘전자파기술’의 질적 수준 제고와 국문지의 평가등급 최고 유지 및 영문지의 SCIE 등재를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회의 주인이신 회원 여러분을 높이 받들며 모시고자 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은 회원 1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조를 소망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의 만수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도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민 경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