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학회장님 인사말씀

전자파 (전파)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시대에 그 가치가 무궁무진한 전파와 함께 세대를 넘고 세상을 넘어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그 어떤 어려움도 능히 극복하고 파죽지세로 나아가는 2024년을 소망해 봅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35년이 되는 정보통신 (ICT)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며, 학문적으로 다양함을 추구하면서 사회적으로는 책임 있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문지, JEES (SCOPUS, SCIE 등재) 및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20여 개의 연구회를 중심으로 연구와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고, 충청, 영남, 호남, 제주, 미국, 중국 및 일본 지부 등을 통하여 학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이해하며 화합하는 “和而不同”이라는 논어의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2024년 한 해 동안 학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학회는 세대를 넘어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우리 학회에 신진 세대들의 진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세대와 미래 세대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학회는 지금의 세상을 넘어 보다 넓고 먼 곳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전자파 관련 학술 지식을 기반으로 양자 이론의 접목, 위성과 우주로의 도약, 디지털 전파 융합 및 의료 등 새로운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돕겠습니다.

셋째, 동계 및 하계 학술대회를 국내 전파 기관들의 종합 전시 공간 및 행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한국의 IMS로 자리매김하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파 관련 업체들의 동반성장과 발전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넷째, 논문지 및 JEES 운영을 최대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논문지의 경우, 심사 기간을 정규 논문은 4주, 단편 논문은 2주로 대폭 단축하여 국내에서 작성된 귀중한 논문의 신속하고도 공정한 심사 및 게재에 정성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에도 안성맞춤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다섯째,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국제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코로나로 잠시 멈춰져있던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아가 학회 주최의 국제 학술대회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선배 회원님들께서 이루어 놓은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아 세대를 넘어 약진하여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자파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또한 학문적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서로 격려하고 서로 공감하면서 끌어주면 이보다 더 좋은 공간은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한국전자파학회의 학회장으로써 회원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학문 연구와 교류를 기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회의 설립 취지를 항상 되새기고, 학술단체의 본연의 모습인 지적인 호기심을 발휘하여 새롭고 모험적인 연구를 모색하고 연구자들과 학술적으로 적극 교류하는 학회로 우뚝 서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교류하고, 나누고, 그리고 행복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께서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한국전자파학회 회장 조춘식 배상